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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제입니다.

인천 드리프트하이 서킷에서 시원하게 더운 여름을 보냅니다.

지난번 주행시 센터드라이브샤프트 마모와 서보 불안정에 대해 진단을 받았는데, 그 두가지를 해소시킬 겸 방문했습니다.

센터샤프트를 통으로 교체 해야하나 고민했지만 다행히 내부 핀만 교체해주면 되는 상태였고, 동행한 지인이 마침 비슷한 핀을 가지고 있었기에 무비용에 어렵지 않게 바로 교체할 수 있었습니다.

주행 시작전 하이브리드에 들어가는 내부 베벨기어 재고여부를 물어보니 다행히 재고가 있다고 합니다.

일단은 서킷에 왔으니 주행먼저 하기로 하고 마모된 기어는 집에 복귀해서 교체해주기로 합니다.

우선 주행부터

아직 서보를 교체하지 않고 일단 좀더 테스트해보기로 합니다.

현재 브론즈 하이브리드 차량에 사용하고 있는 서보+자이로는 두가지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일체형 서보를 사용중입니다.
서보에 자이로 기능이 탑재된 제품인데,
그동안 이 제품을 문제 없이 계속 사용해 왔는데 최근 주행중 한번씩 이상증상을 보일때가 있었습니다.

그 증상은
마치 과한 스로틀 입력시 높은 전류를 당겨와 그로인해 서보가 순간적으로 조향능력을 놔버리는 현상이었습니다.
어떤 조건에 발생하는 현상인지 찾으려 수없이 반복 주행 테스트를 했지만 그 발생빈도는 규칙적이지 않았고 말그대로 간헐적으로만 발생하는 증상이었습니다.

아마도 일체형 서보의 오랜 사용으로 노후화 또는 강한 충격이 가해졌을것 같다는 주위의 의견에 서보의 작동이 온전한 상태는 아니라고 판단, 교체를 감행하기로 합니다.

기존 일체형 서보를 떼어내고 하이브리드 제로에 당착했던 AFRC서보 + 요코모 V4 자이로를 떼어 브론즈 하이브리드에 장착해줍니다.

교체 전과 교체 후 모습

 


그렇게 서보자이로를 교체하고 정비하는 과정에서
차체의 중간부분에 회전동력을 90도로 변경시켜주는 베벨기어의 톱니 모습이 매우 날카로이 느껴집니다.

마모로 인해 기어가 갈려서 주위 쇳가루도 과할정도로 많이 보이기도 하구요
그만큼 많이 갈려나갔다는 반증이겠지요

우선은 서킷을 방문했으니 주행부터 합니다.

한 두어바퀴 돌았을까? 그동안 들리지 않던 달그락(?)소리를 동반한 이상한 소리를 내며 달리는 브론즈 머신

뭐지하는 불길함에 바로 주행을 멈추고 차체를 살펴보니
스퍼기어를 지지하고 있는 연결부위가 통채로 심하게 움직이면서 발생하는 소리였습니다.

이대로는 주행 안되겠다 정비할겸 뜯어보자 해서
분해모드로 들어갑니다.

우선 베벨기어부터..


서킷장님께 베벨기어 새제품 2개를 전달받습니다.

품번 DL218-Z (20T 베벨기어)


왼쪽 기어가 날이 날카로워진 기존 베벨기어
오른쪽이 새로 구매한 새 베벨기어


기존 기어와 교체할 기어를 비교해보니
색깔부터 다릅니다.


교체할 자리가 비어있는 자리


교체를 진행하다보니

헛!!! 이런...

연결 부위의 베어링이 아작이 나 있습니다.

이 파손된 베어링으로 인해 유격이 생기면서 주위 파츠에 무리를 주었던것 같습니다.

그로인해 유격이 크게 발생해 스퍼연결부위도 문제였던것이구요


베어링의 내부 쇠구슬은 어디가고 없고, 내외부 연결링만 덩그러니 남아서 파츠에 붙어있었습니다.


베어링없이 주행이 불가능하니
다시 서킷장님께 베어링을 요청합니다.

다행히 베어링도 재고가 있네요
DL274와
DL271 를 구입합니다.

각각 2개씩 동봉되어 있습니다.


새 베벨기어로 교체해주고

연결되는 베어링도 교체해줍니다.

파손된 베어링은 큰 크기 하나지만, 작은 연결 베어링도 유격이 심해 같이 교체합니다.


역시 센터샤프트 반대쪽도 베어링 교체 완료!

소음을 발생시키던 스퍼기어 연결부위도 모두 잡혔습니다.

마무리로 차체에 연결해서 최종 마무리 짓습니다.


테스트 주행해봅니다.

그동안 고속 주행시 들리던 카랑카랑한 쇳소리(?)가 안들리면서 좀더 정숙하고 부드러운 소리를 바로 느낄수 있습니다.


주행감도 더 좋아진 느낌이고
 
새 기어 및 베어링 교체로 기분도 산뜻해졌으니
 
신나게 달려보겠습니다.

 

유후~


 
 
- 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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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제입니다.
 
디라이크 하이브리드 제로 섀시를 모두 조립 후 기자재까지 바꾸고 적당히 즐길정도의 주행은 되어진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브론즈 하이브리드와 같은 포지션이라 (휠베이스도 260으로 동일) 무언가 변화를 줘 차별화를 두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제로 섀시를 휠베이스를 273으로 늘리는 컨버전을 진행해보려 합니다.

단순히 차체만 길어진다기 보단 주행 느낌이 완전 달라지는데,
휠베이스가 길어지면서 나오는 주행의 안정성, 그리고 리어를 날려 드리프트시 묵직함과 그로인한 파워풀한 주행을 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273으로 정해진 이유는 실차의 휠베이스 2730mm(2.73미터)를 1/10 크기로 줄여 273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컨버전시 섀시만 자꾸면 되는게 아니고 하이브리드 특성상 모터의 구동력을 리어로 전달해주는 센터샤프트 쪽도 같이 변경을 해줘야합니다.

우선 섀시 품목명
【DL380】Type-JZX 273
을 준비합니다.
 
노멀 섀시(260mm) 보다 휠베이스가 19mm 긴 롱베이스 섀시입니다.

그리고 센터샤프트쪽 부품도 같이 교체해줄 품목도 준비합니다.
 
【DL484】Type-JZX 273용 베벨 기어 하우징
【DL488】Type-JZX 273용 센터 드라이컵


준비가 되었으니 컨버전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선 필요한 부품들 입니다.


섀시와 베벨기어 하우징, 드라이브컵



우선 배터리 홀더와 센터샤프트를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차체를 뒤집어서 볼트의 위치를 기억해둡니다.

프론트쪽 나사 연결모습


리어쪽 나사 연결모습


볼트가 상대적으로 적은 리어쪽부터 진행합니다.


볼트의 위치대로 그대로 옆으로 볼트를 풀어 옮기고


다시 273섀시에 그대로 이식시켜 줍니다.

리어는 완성


다음 프론트 차례.

볼트도 많고 연결부품이 많아 헤깔리지 않게 다른 부품이 빠져 누락되지 않게 조심히 작업을 진행합니다.


프론트도 무사히 이식 성공!


이제 센터 샤프트 차례입니다.

우선 센샤(센터샤프트 줄인말)를 분해해 베벨기어 하우징을 제거합니다.
e링 빼기가 쉽지 않은데, 자그마한 -자 드라이버로 조심스레 탈거합니다.


제거한 e링과 베벨기어 그리고 베어링을 오른쪽 긴 하우징으로 옮겨갑니다.


이때 드라이브컵을 연결해 마무리짓습니다.


롱버전 베벨기어 하우징 완성


그대로 섀시에 장착해줍니다.


롱버전 하우징은 도그본(개뼈)에 연결된 핀에 끼우는 파츠를 제거하고 연결해줘야 합니다.
아래 사진상 바닥에 놓여있는 원래 있던 하우징은 핀부분이 크기가 좀 넓은데 롱버전 하우징은 좁아서 그렇습니다.


이로써 273 컨버전이 모두 완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죠ㅎㅎ

기자재가 모두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기자재를 모두 장착합니다.

섀시가 길어지니 그만큼 여유공간도 많아져 수월하게 기자재 배치가 가능합니다.


새로운 서보+자이로 조합이 기대되네요


선정리도 가급적 깔끔히 해봤습니다.


휠베 260인 브론즈 하브와의 비교샷


뒷바퀴를 같은 위치에 놓으면 앞바퀴가 차이가 나는걸 볼 수 있습니다.


컨버전 하고 남은 부품들입니다.


이로써 하이브리드 제로를 휠베이스 273으로 컨버전 해보았습니다.

아직 제대로 주행을 해본게 아니라서 느낌이 어떨지 너무 궁금한데 조만간 시간을 내어 서킷에 방문해서 주행테스트 해보고 수정할부분 또 보완해서 즐거운 주행을 주는 차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이상 260->273 컨버전 적용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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