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응형

 
컨제입니다.
 
휠베 225 컨버전에 이어서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 첫번째 이야기는 여기로
https://kernzeroid.tistory.com/235

 

[휠베 225mm 제작기 1nd] 자작 샷시 & G4 컨버전

컨제입니다.  지난번 DIY 자작으로 휠베이스 225mm 샷시를 제작해보았는데(참고 : https://kernzeroid.tistory.com/229) 그 샷시에 본격적으로 차체를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스트 삼아 만들어본 렉산(

kernzeroid.tistory.com

 

샷시와 어퍼데크를 모두 자작으로 완성시키고 차체는 완성된 상태에서

 

준비된 기자재를 올리는데, 한참 애를 먹었습니다.

 

이유가 제법 있는데

 

1. 모터마운트의 가용범위가 하브 순정보다 짧아원하는 위치에 마운트를 하지 못하는점.

 

2. 원하는 모터위치가 아닌 뚫려있는 모터마운트 구멍에 모터를 마운트시 풀리 기어에 모터가 닿아 간섭이 생기는 점.

 

3. 모터 장착시 스티어링 혼과의 물리적 간섭으로 스티어링 혼이 아예 장착되지 않는 점.

 

 

4. 국내에서 도저히 구할 수 없는 스퍼 기어 48P - 75T (하브순정 기어비를 그대로 가기 위함)

 

 

그래서 고민을 합니다.

 

모터 마운트를 바꿀까? 아님 모터를 바꿀까? 바꾼다고 이 문제들이 모두 해결이 될까 싶고, 어떤 방향이든 비용이 많이 들기도 하는 것이라 더 고심하게 되었습니다.

 

혹여 장터글에 모터마운트 삽니다 글도 올려보았으나 입질도 없고 시간만 흐르는 상태.

 

결국

 

1번과 2번은 모터마운트를 떼어다가 드릴+3mm 드릴비트로 강제로 뚫어서 좀더 확장시켰고, 이로써 원하는 각도로 마운트 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습니다.

 

3번은 모터를 갈아내는 방법을 선택했는데요

 

아큐반스 룩손 에자일 모터의 경우 샤프트 반대쪽인 센서케이블이 꽂히는 부분에 커버로 구성되어 있고, 이 부분을 제거하면 충분히 모터와 간섭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는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부품!!

 

모터의 커버만 따로 구매해서 교체 할 수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https://www.rccarpro.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5764&cate_no=1087&display_group=1

 

[OP-15052] ACUVANCE Luxon AGILE End Bell (Red) 아큐반스 아자일모터 케이스 - 알씨카프로

상품결제정보 고액결제의 경우 안전을 위해 카드사에서 확인전화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 확인과정에서 도난 카드의 사용이나 타인 명의의 주문등 정상적인 주문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임의

rccarpro.com

 

가만히 생각해보니 모터를 바꾸는 비용보다 이 커버만 바꾸어 사용하면 작은 비용으로 해결이 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또, 추가로 구매하는것이니 유사시 원복시켜 사용할 수 도 있는 방법이기도 하구요.

 

동일한 검정색 커버가 있으면 좋았겠지만, 검정색은 아쉽게도 품절상태라 어쩔 수 없이 빨간색으로 주문.

 

잘 받았고, 실 제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다른거 없이 오로지 커버만 있는 상태.

 

모터에서 3개의 나사를 풀러내고 기존 커버(검정색)은 유사시 사용을 위해 킵해둡니다.

 

 

기존 검정색 커버였다면

 

변경후는 빨간색 커버로 변경되겠지요.

 

그리고 간섭부분을 얼마나 갈아낼지 체크해둡니다.

 

네임펜으로 스윽 표시를 하고 사포에 열심히 갈아내줍니다.

 

 

다 갈린것 같으니 모터에 장착해봐야겠죠.

 

모터에 끼우고 확인해보니~ 오우!! 딱이다.

 

 

다행히 간섭 없이 원활히 스티어링혼이 잘 움직입니다.

 

 

사포로 열심히 갈아낸 흔적

 

그리고 국내에 씨가 말라버린듯한 MST 48P-75T 스퍼기어는 국내샵 5군데를 주문넣었다가 취소/환불 하기를 반복하다 결국 포기..

 

75T 대신 82T로 대체구매를 진행했습니다.

 

원했던 조합은 피니언 30T - 스퍼 75T였지만

75T를 구할 수 없어서 

대체로 피니언 28T - 스퍼 82T로 우선 테스트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그렇게 모터 마운트와의 험난한(?) 여정을 마무리 하고 휠베이스 225mm G4 차량이 완성되었습니다.

 

 

기자재 현황

- 변속기 : 산와 Type D

- 모터 : 아큐반스 룩손 에자일 10.5T

- 서보 및 자이로 : RAZOR 서보 자이로 일체형

- 조종기+수신기 : 노블 NB4

 

역시나 최종 완성이라기 보단 이제 차답게 앞으로 굴러가는 정도에만 해당되는 상태입니다.

 

아직 바디도 없고 셋팅도 엉망인데다가 어디가 부족한지 어떤 문제가 있을지 아직 모르는 단계이니까요.

 

 

그래도 방구석 테스트 원돌이는 가능한정도ㅎㅎ

 

그리고 에자일 10.5T 약간 실망했던 모터이나, 이번에 그렇지 않은 모터임을 느끼게 된것 같습니다. 괜히 색안경을 끼고 바라본게 아닐까 하는 반성을 하면서 큰 고장이 있지 않는한 기자재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기도 하네요

 

 

추가로 개선되거나 수정/변경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또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휠베이스 225mm G4 컨버전 - 모터갈아내기편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반응형

컨제입니다.
 
 
지난번 DIY 자작으로 휠베이스 225mm 샷시를 제작해보았는데
(참고 : https://kernzeroid.tistory.com/229)
 
그 샷시에 본격적으로 차체를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스트 삼아 만들어본 렉산(폴리카보네이트 샷시)에 마운트 되어있는 G4차체.
 
G4는 디라이크 하이브리드 RE-R의 카피 버전으로,  카피버전답게 모든 부품이 동일하고 정품과 호환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드리프트 유저인 지인분께서 한번 만들어 보라고 기회를 주셔서 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G4 차체와 제작한 225 샷시, 그리고 육각렌치 공구를 준비해줍니다.

 
 
우선 도면을 보면 앞쪽에 배치된 모터의 동력을 리어쪽으로 넘겨주는 역할이 가운테 유니버셜 센터샤프트 47mm가 필요하겠네요

휠베이스 225 설계도 (이미지 GB웍스 제공)

 

※ 위 설계도는 GBWK에서 제작하였으며, 이미지 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임을 밝힙니다.

 


아무래도 휠베이스가 짧아짐으로써 그만큼 공간이 협소하다보니 변속기와 서보의 위치등은 좀 고민을 해봐야 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6203504320.html

 

금속 전면 후면 구동축 CVD 구동축, YOKOMO YD2 YD4 YD-2Z YD-2ZX YD-2S YD-4 RC 자동차 업그레이드 부품, 47mm 5

Smarter Shopping, Better Living! Aliexpress.com

ko.aliexpress.com

 
알리에서 냉큼 주문합니다.
몇일 배송기간이 소요되므로, 그동안 차량을 완성시켜 준비해놓으면 되겠군요.
 
 
그렇게 준비를 마치고
렉산샷시에서 모든 부품을 제거하고 카본 자작샷시에 옮겨줍니다.
 
프론트 부터 옮겨주고
그다음 리어 차례로 장착해줍니다.

 
 
우선 차체는 완성.
 
간단하게 모두 옮겨주니 원래 이차의 휠베이스 였던 260mm에서 사용하던 센터샾트의 길이가 넘쳐납니다.

 
 
또 생각치도 못했던 어퍼 데크(Upper Deck) 길이도 길어 장착이 안되네요.

 
 
그동안 주문한 47mm센터샤프트가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디프 기어가 강화프라스틱이었기에 RPM 회전수를 좀더 올리고 무게감을 주기 위해 하이브리드용 DL325-2 부품을 구입했습니다. 
 - 리어 베벨기어가 기존 20T → 12T로 줄어들어 회전수 증가
 
물론 47mm 센터샤프트를 연결하기 위한 목적이기도 하구요.

 
 
리어 쇽타워를 제거 후 기존 볼디프 기어를 빼네고 

 
 
내부 볼을 모두 옮겨준 다음 메탈 볼디프 기어로 변경해줍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하나씩 실수없게 잘 조립해서 모두 완성!
 
바로 구입했던 47mm 센터 샤프트를 연결해봤습니다.

 
 
음..  잘 맞긴 한데, 드라드컵에 간당간당하게 물려있는 상태..
 
고속으로 회전시 잘못하면 빠질수도 있을것 같기도 하고
 
뭔가 안정적인 맛은 없어보이네요..

 
 
어찌할까 여러 고민을 해봅니다.
 
방법 1. 샤프트의 길이를 47mm 보다 2~3mm긴 샤프트로 구한다.
  → 짧은 길이의 샤프트는 쉽게 구할 수 있는 길이가 47mm, 이상 살짝 긴 길이의 샤프트는 많지 않고 그나마 있는 샵에 문의시 모두 품절로 구하기 어려운 상태.
 
방법 2. 샤프트의 끝부분에 하브에서 사용하는 프로텍터를 사용한다.
  → 프로텍터가 있으면 아무래도 보완은 되겠지만 그래도 짧은 길이의 샤프트사용이라는 근본적인 원인인 제거되지 않음. 하지만 현재로써 가장 쉽게 해볼 수 있는 방법.
 
방법 3. 드라이컵의 길이를 연장한다.
  → 이건 생각만 해본건데, 컵의 길이를 용접등을 통해 살짝 길게 해서 샤프트가 빠지지 않게끔만 하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상상.. (직접 용접이 어려우니, 비용을 들여 주문작업을 해야하고 성공 가능성도 모르는일..)
 
 
그래서 우선 당장 쉽고 빠르게 해볼 수 있는 2번 프로텍터를 적용해보기로 합니다.
 
마침 휠베 273mm 컨버전시 여분의 부품이 있어 추가 구매 없이 적용해 볼 수 있었습니다.
 


 
좌측 기존 순정 베벨기어와 우측 하브제로 컨버전 후 나온 여분 부품, 그리고 프로텍터를 준비합니다.

 
 
순정 드라이브 컵은 개뼈가 끼워지는 넓이가 얇아 프로텍터를 빼고 장착해야하지만
 
하브제로용 드라이브컵은 넓이가 넓어 프로텍터를 끼고 장착할 수 있습니다.
 
샤프트에 프로텍터를 달아주고 연결해줍니다.

 
 
좌측이 기존 순정 드라이브컵이고 장착되어진게 하브제로용 프로텍터가 사용 가능한 드라이브컵.

 
샤프트쪽 유격도 잡을 겸 심을 이용해 불필요한 공간의 움직임을 잡아주고 프로텍터를 끼우고 연결해주니
 
그래도 그나마 빠짐에 대한 우려는 좀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해결된것 같지 않은 느낌..
 
샤프트는 좀더 찾아보고 구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당분간 테스트 주행정도는 가능하니, 우선 이렇게 사용해보기로 하고
 

 
이어서 어퍼데크가 필요한 상황.
 
카본 제단은 우선 천천히 시간내서 만들어 보기로 하고 당장 필요한 것이니 빨리 만들어 낼 수 있는 3D 모델링을 해봅니다.
 

 
모양은 테스트용이므로 대략적인 모습만 갖추게 하고
 
돌출시켜 모델링을 완성

 
그대로 3D 프린터로 출력해서
잘 맞나 확인해보니

아주 딱 들어 맞게 잘 나와 주었네요~ 굿


그렇게 어퍼데크까지 올리고
이어서 기자재를 올리려 합니다.


다음 글에선 기자재를 모두 올려 주행이 가능하도록 최종 완성시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짧은 휠베로 인해 기자재 배치가 쉽지 않아 보이니 나름 고심해서 최적의 방법을 찾아 적용해야 할것 같습니다ㅎ

다음글을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이어서 두번째글

https://kernzeroid.tistory.com/240

 

반응형
반응형

컨제입니다.
 
이번에 새로운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이름하야 숏휠베이스 드리프트 RC카!
 
기존 휠베이스 260mm, 273mm 이 아닌 이보다 좀 더 작은 225mm 휠베이스로 말이죠.
 
그럴려면 우선 메인 섀시(Chassis)가 있어야겠죠.
물론 기성품으로 구매할 수 있긴 하지만, 이번엔 직접 수작업으로 제작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카본판이 있어야합니다.
샷시 하나가 두께 80mm 이고 길이가 350mm 정도 되는걸 확인합니다. 
 
알리에서 찾아보니 딱 맞게 일치하는건 없고, 좀더 큰걸 사서 사이즈게 맞게 가공이 필요하겠군요.
 
적당한걸 찾아서 바로 주문합니다.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6262404429.html

풀 3K 탄소 섬유 플레이트 시트 고강도 탄소 보드 패널 두께, 245x395mm, 0.5mm, 1.0mm, 1.5mm, 2mm, 2.5mm, 3mm,

Smarter Shopping, Better Living! Aliexpress.com

ko.aliexpress.com

 
크기는 245 * 395에 2.5T 두께 Twill Matte 선택
 
8cm로 자르면 3장이 나오겠네요!
 
몇일 후 잘 도착했습니다.

 
파란 보호비닐이 붙여져 있습니다. 떼지않고 그대로 제단 진행
 
우선 두께 8cm로 제단합니다.
 
 
제단방법은 최대한 카본가루가 날리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카본 미세 가루를 호흡기로 흡입시 매우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계(드러멜이나 그라인더 등)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손으로만 진행합니다.
 
수천번의 칼질을 진행 후 힘을주어 부러트리는 방법으로...

 
부러진 면은 거칠고 날가로우니, 사포질로 깔끔히 마무리 해줍니다.
 
직선은 그래도 쉬운편이나, 곡선은 난이도가 상당합니다.
 
 
물을 뭍혀 갈질을 하고 긁어내면 투명했던 물이 까만 먹물이 됩니다. 그때 휴지로 스윽 닦아내주고 물을 다시 몇방을 떨어트린 다음 다시 칼질 병행
 
이작업을 수없이 반복합니다.

 
 
잘 잘린것 같군요

 
 
브론즈 하브와 동일하게 모양을 대가며 진행했고,
아무래도 수작업 진행이기에 100%까진 아니지만 약 95%정도 얼추 비슷하게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크기를 브론즈 하브(휠베 260)과 완전히 동일하게 하지는 않고, 중간 부분을 짧게 줄이고 뒷부분이 당겨져서 전체 샷시 길이가 줄어들게끔 진행합니다.
 
 
구멍을 잘 표시한 후 처음엔 1mm 두께의 비트로 우선 구멍을 내어주고, 그다음 좀더 큰 2mm 비트로 넓혀주고, 최종적으로 3mm두께로 마무리를 짓습니다.
 



그다음 접시볼트(Countersunk)를 사용해야 하므로 모양을 내주기 위해 컷터비트를 주문합니다.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4217081267.html

M35 HSS-Co 코발트 카운터싱크 디버링 드릴 비트, 스테인레스 스틸 금속 가공용 90 도 모따기 커터, 1

Smarter Shopping, Better Living! Aliexpress.com

ko.aliexpress.com


이미 뚫은 구멍에 넓히만 넓혀주는 역할로 어렵지 않게 접시머리나사 구멍을 작업합니다.
 
이런식으로 하나씩

 모든 나사 구멍의 크기를 넓혀줍니다.

정확히 일정한 두께로 넓혀주면 좋겠지만 수작으로 하다보니 넓어지는 크기에 약간의 차이는 존재합니다.

하지만 크게 문제될부분은 아니니 패스~


그리고 그렇게 반복 작업 후
드디어 완성!!

 
 
디라이크 하이브리드제로 순정 260샷시와 비교샷!
225 휠베라 길이가 훨씬 짧습니다.

 
 
좌측 순정 샷시와 우측 자작으로 만든 225샷시
 
결과물의 품질이 역시 차이가 크지만.. 그래도 자작한 과정을 의미있게 생각해봅니다.

 
 
휠베의 길이는 프론트 벌크헤드와 리어 벌크헤드가 장착되는 사이의 간격을 재고 재단하였고, 정확히 225mm에 맞춰서 제작을 했습니다.

 
 
많은 시간과 노동을 필요로 했던 자작샷시.
 
 

 
 
투명 렉산(폴리카보네이트)으로 테스트삼아 만들어보았던 샷시에서 자작한 카본샷시로 넘어가야겠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을 구입하면 쉬울 일이지만 가격도 만만치 않기도 하고, 금액을 떠나서 핸드메이드로 직접 샷시를 제작해보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에 도전해 봤는데 나름 의미있는 도전이었던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먼저 진행해 본 카본판 셀프가공이 샷시도 한번 만들어볼만 하겠구나 싶게 해준 과정이었던 같네요
https://kernzeroid.tistory.com/212

DIY 카본판 셀프가공 - 무게추 거치대 제작기

컨제입니다. 잘 달려주던 브론즈하브의 바디를 BMW M4에서 ZN86으로 변경하고 나서 바뀐 바디에 맞게 바디 포스트 위치를 바꿔야만 했습니다. 그로 인해 바디포스트에 연결해둔 무게추 위치도 같

kernzeroid.tistory.com

 
이제 이미 한번 작업해봤고,
제단시 발생하는 날카로운 카본조각과 미세먼지등은 건강에 매우 해로운것들이므로 더 조심스럽고 우려스럽기에
더이상 카본으로 뭔가를 제작하는건 가급적 피해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모를일인게
 
입맛에 맛는 파츠가 시중에서 구할 수 없다면.. 또 제작에 들어갈수도 있을지도요ㅋ
 
 
이상으로 카본 자작샷시 제작기를 마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끗 - 

반응형
반응형

컨제입니다.
 
주 메인킷으로 잘 굴러가주고 있는 브론즈 하이브리드
 
리어쪽 볼디프 주변에 그리스와 먼지, 타이어가루등 매우 지저분하게 오염이 되어 있습니다.
 
그도 그럴듯, 주행에만 전념해온터라 깨끗이 닦아준게 언젠지 기억이 안날 정도이니까요..;
 
 
그래서 모처럼 시간을 내어 메인터넌스(Maintenance/유지보수)를 진행해보고자 했습니다.
 
배터리 마운트를 시작으로 하나씩 볼트를 풀어 메인 드라이브 샤프트를 빼내고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며 상태를 점검하던 중
 
이상함을 감지됩니다.

 
어라? 센터 샤프트 상태가!!

 
드라이브 컵 안에 내부 무두볼트를 풀어 분해를 해서 상태를 확인해보니
 
이런.. 마모되고 깨져나가서 상태가 말이 아니네요.
 
뭐 이대로 주행은 얼추 되긴 하겠지만, 역시나 무리한 주행으로 인해 드라이브샤프트 뿐만 아니라 주변 베어링이나 기어등에 데미지가 가해질것 같아 교체를 하기로 합니다.

 
 
안쪽 헤드부분이 마모되고 깨져나간 모습

 

교체해줄 새 파츠가 필요한상황
 
드하샵에 들러 DL401 파츠를 구매합니다.
 
정식명칭 【DL401-3】 센터 드라이브 샤프트 ver.리밋 아웃 (조인트 타입)

 
이 센터 드라이브 샤프트는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DL401 / 순정파츠
DL401-2  / 업그레이드 버전
DL402-3 / 업그레이드 버전 + 고속회전용
 
 
휠베 273 차체에 적용해줄 DL401과 브론즈 하브에 적용할 DL401-3 비교샷!
 
# 휠베 273 적용기는 https://kernzeroid.tistory.com/217 여기에 올려두었습니다.

 
 
아무래도 브론즈하브에 사용하는 변속기가 200A라 고속회전을 주로 사용하므로 버전3로 구매해 보았습니다.
 
좌측 기존 샤프트
우측 신형 버전3 샤프트

 

버전3는 베벨기어 마운트 부분과 만나는 접점이 약간 모아지는 형태입니다.

이 끝부분이 차이가 있습니다.

 
 
새 제품은 이렇게 깔끔히 헤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별할것 없이 깨진 샤프트를 제거하고 새로운 샤프트로 교체해줍니다.

 
 
큰 의미는 없지만,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수축튜브로 한번더 감싸주었습니다.

 
 
센터 드라이브 샤프트는 교체 완료!
 
이대로 마무리를 해도 되지만,
 
 기왕 정비를 하려고 마음먹었으니 리어부분쪽은 다 뜯어봅니다.

 
 
멀티링크도 분해하고 볼디프도 빼서 기름때좀 닦아주고..

 
모든 파츠들이 묵은 때를 벗고 깔끔해지니 기분도 좋아집니다.
 
빨리 정비하고 또 주행하고 싶습니다.
 
이상 브론드 하브 센터드샤 교체기를 마칩니다.
 
- 끗 - 
 
 
 
 

반응형
반응형

컨제입니다.
 
ZN6 바디에 달아준 리어 윙이 무언가 허전해 보입니다.
좀더 시선을 잡아줄 만한게 없을까?
 
음..
 
윙을 바꿀수는 없으니,
윙 플레이트를 바꾸어 보고싶어집니다.

Let's Get It~!

연필로 모양을 본땁니다.
 
그걸 휴대폰으로 촬영해서 PC로 가져옵니다.

 
정확한 라인을 따고 주변부는 필요없으니 커브를 조절해줍니다.

 
역시 퓨전360으로 파일을 불러와 스케치를 해줍니다.

 
이 과정은 기존 모양을 음각으로 파내기 위한 밑작업입니다.
 
새로이 만들 윙 플레이트는 어떤모양으로 할지 여러가지 고민을 해봅니다.
 
 
노트에 슥슥 그려 여러가지 모양을 고민해보다 요렇게 한번 진행해보려 합니다.
 
너무 과하지도 않게, 또 너무 심심하지 않게 

 
역시 퓨전으로 가져옵니다.
 
기존 플레이트 모양을 음각으로 만든다음 그 부분을 새로 만든 플레이트 위로 포개어 쏙 들어가게 만들 생각이라 기존 플레이트 모양이 완전히 감싸는 형태여야 합니다.

 
위치는 선정되었으니, 새로운 모양의 플레이트를 그려야겠죠
 
스케치로 라인을 따줍니다.

다 되었으니 돌출!
 
기존모양은 음각으로 파내기해주고 완성!

 
오르카 슬라이서로 가져가 슬라이싱 해줍니다.
 
반대쪽도 있어야 하니 1개 복제해서 반전시켜주면 간단히 끝

 
다 되었으니 프린터로 출력을 진행해봅니다.
 
약 10여분 지나고 잘 출력되어 나왔습니다.

 
이제 윙에 달아봐야겠죠
 
음각으로 파낸 플레이트 부분을 쏘옥 넣어줍니다.

 
 
딱맞게 들어가네요 굿!

 
 
비교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Before) 교체전

 
 
After) 교체후


 밋밋하고 심심하던 윙플레이트를 바꿔주니 더 멋져진것 같습니다.
 
주행에는 크게 영향은 없지만, 드리프트 바디로써 비주얼은 포기할 수 없어 제작해본 윙 플레이트였습니다.
 
음각으로 판 기존 모양의 도면은 확보해뒀으니
 
맘 바뀌면 겉모양만 다시 그려서 뽑아 바꿔주면 되겠습니다ㅎ
 
이상으로 윙플레이트 교체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끗 -

반응형
반응형

컨제입니다.

잘 달려주던 브론즈하브의 바디를 BMW M4에서 ZN86으로 변경하고 나서
바뀐 바디에 맞게 바디 포스트 위치를 바꿔야만 했습니다.

하이브리드 10주년 이벤트에 참여해서 단체주행중인 ZN86



그로 인해 바디포스트에 연결해둔 무게추 위치도 같이 변경되었는데, 기존 주행에 큰 영향을 미쳤고 좀더 주행이 어려워졌음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바디 포스트 위치에 맞게 무게추를 다시 재연결하려 했는데 거치할 곳이 마땅치 않아 임시로 유리테이프를 이용해서 부착하게 되었습니다.


공중부양을 하게 된 무게추의 모습.
이게 나사로 고정되어있는 상태가 아닌 유리테잎으로 붕 띄워져 있는 상태입니다.


처음엔 아래쪽에 MST사 무게추를 달았지만 조금 부족해서 위쪽에 5g납 10개를 추가했더니 무게비율이 잘 맞은듯 너무나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일단 주행 테스트는 잘 마쳤지만, 보기에도 썩 좋아보이지 않고 테이프로 고정시켜둔거라 미세한 출렁임?의 움직임이 보이고해서 이 무게추들을 파츠를 이용해 제대로 차체에 장착시켜줘보려 합니다.

우선 볼트로 무게추를 체결해 바디마운트에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가 필요해보이네요

고민해봅니다. 어떻게할지..

.
.
.

그리고는 알리에서 힌트를 찾고자 검색하던중 나쁘지 않은 아이템을 발견했습니다.

카본 패널 75*125mm!! (손바닥 만한 크기의 카본판재)

https://a.aliexpress.com/_oFcwsk9

US $2.49 | 75*125mm 3k 광택 무광택 능직 일반 탄소 섬유 시트 탄소 섬유 플레이트 탄소 섬유 패널 보

US $2.49 | 75*125mm 3k 광택 무광택 능직 일반 탄소 섬유 시트 탄소 섬유 플레이트 탄소 섬유 패널 보드 두꺼운, 0.5,1,1, 5,2,3,

star.aliexpress.com


바로 주문합니다.


가지고 있던 쿠폰먹여서 3,444원에 결재.

잘 도착해주었습니다.


카본 떼깔이 곱습니다.


우선 이대로는 사용을 바로 못하니
리어 바디마운트 사이즈에 맞게 제단을 해야겠죠.

적당한 크기로 밑그림을 그린 후 드러멜로 사정없이 갈아줍니다.
역시 강성좋은 카본. 가공이 쉽지 않네요


카본재료인 탄소가루가 많이 나옵니다.
이 미세 탄소가루를 흡입하면 건강에 굉장히 안좋다고 들어서 3M방진마스크를 쓰고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컷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칼날이 뜨거워져 한번에 다 자르지는 못했고 여러번에 걸쳐 가공을 진행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절단 완료!


울퉁불퉁 매끄럽지 못한 단면은 사포로 깔끔하게 갈아서 다듬어 줍니다.

이제 구멍을 뚫어줄 차례입니다.


장착해줄 무게추의 구멍에 맞게 3mm 구멍을 각각 뚫어주고,
또 리어 바디마운트에 거치할수 있도록 양끝쪽에 또 3mm구멍을 뚫어줄 생각입니다.

구멍 총 4개 타공 필요

정확한 위치 선정을 위해 전체길이의 반을 나눈 값으로 중심점을 잡고 양쪽으로 정확히 재어서 뚫을 구멍 위치를 표기합니다.


가지고 있던 3mm 드릴비트와 드릴척, 핸드드릴을 준비합니다.


카본판이 움직이지 않도록 나무위에 놓고 고정 시켜 주었습니다.


생겨나는 가루만큼 구멍은 깊어지며 그렇게 4개의 구멍을 모두 뚫었습니다.


바로 무게추를 장착해보니 딱 잘맞게 장착이 됩니다.


그대로 리어 바디마운트 부부에 장착을 해주었습니다.


제작하는 노고가 좀 있긴 했지만 그래도 테잎으로 대충 감아둔거보다 훨씬 보기좋아 맘에 듭니다.
직접 필요한 파츠를 제작했음에 애정이 가기도 하구요.

뭐 물론 업체에 맡기면 더 잘 나오겠지만 이정도도 만족스럽습니다.

남은 카본 판은 또 필요한게 있으면 또 가공해서 사용해야겠습니다ㅎ

이상 셀프 카본 제단 적용기를 마칩니다.

- 끗 -



반응형
반응형

컨제입니다.
 
최근 알리에서 구매한 AFRC 드리프트 서보의 프로그래밍 설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사용할 서보는 'D3519HB-S Low Profile Programmable HV Brushless Servo' 입니다.
 
 
서보가 준비되어있다는 전제 하에
우선 제조사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야 합니다.
 
제조사 홈페이로 이동합니다.
https://hk-afrc.com/

 

HK-AFRC

HK-AFRC

hk-afrc.com

 
 
다운로드 메뉴를 클릭합니다.

 
 
여러 메뉴얼 및 프로그램중 AFRC 서보 프로그램 V3버전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다운로드 받은 AFRC Servo Program V3.zip 파일의 압축을 풀어 폴더로 들어갑니다.

 
총 3개의 파일이 존재하는데
실행파일인 'AFRC Servo Program V3.exe' 을 실행하면 
윈도우 보안프로그램에서 경고성 메시지를 띄웁니다.

이때 닫기를 누르면 강제로 프로그램이 종료되니,
실행 버튼을 클릭해야 합니다.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실행되었습니다.
 
여러 기본 값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제 서보를 연결할 차례
 

 
동봉된 서보 프카인 USB를 서보와 연결합니다.
 
단순 +,-,S 선만 구분하므로 시그널 연결선인 S만 잘 맞게 연결하면 크게 문제될건 없어보입니다.
 

서보 연결 3개중 하나가 회색, 이 회색이 S 시그널선

 
PC USB단자에 USB 프카를 연결합니다.
 
그리고 우측에 [READ] 읽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상단에 정상적으로 서보의 값을 읽어들여집니다.
 
여기서 셋팅할 부분은 간단합니다.
 
 
1. Damping Factor 값을 175로 설정합니다.
  → 아래 부분에서 자세히 설명
 
2. Sensitivity 값을 High로 설정합니다.
  → 즉 민감도의 설정을 의미
      너무 과도한 민감도는 서보에 무리를 주어 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적당한 High수준으로 설정, 최초 연결시  Ultra High로 설정되어 있음.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설정 수치이니 절대적인건 아닙니다.)

 
나머지 값들은 기본값 그대로 두고 우측의 [WRITE] 크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상대 로그 창에 정상적으로 쓰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USB 프카를 제거하여 서보를 사용하면 됩니다.
 


 
여기서 Damping Factor 란?


 
서보(Servo)에서 말하는 Damping Factor(감쇠 계수)는 시스템의 진동 특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서보 모터와 같은 제어 시스템에서 안정성과 응답 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감쇠(Damping)의 개념과 서보 시스템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1. 감쇠(Damping)의 기본 개념

감쇠는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진동이 점차 줄어들어 안정 상태에 도달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감쇠 계수는 그 진동이 얼마나 빠르게 소멸되는지를 나타내는 척도입니다. 제어 시스템에서 감쇠는 과도한 진동이나 오버슈트(Overshoot)를 방지하고 시스템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과감쇠(Overdamped): 감쇠가 너무 커서 시스템이 매우 느리게 안정 상태에 도달하지만 진동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상태.
  • 임계감쇠(Critically Damped): 가장 빠르게 안정 상태에 도달하는 감쇠. 진동 없이 목표 지점에 도달.
  • 저감쇠(Underdamped): 약간의 진동이 발생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진동이 점차 줄어드는 상태.
  • 무감쇠(UnDamped): 감쇠가 전혀 없어서 진동이 계속 유지되는 상태.
  •  

2. 서보 시스템에서 Damping Factor

서보 모터는 위치, 속도, 토크를 제어하기 위해 사용되며, 이때 피드백 시스템을 사용해 정확하게 목표 위치나 속도를 추적합니다. 그러나 서보가 목표 위치나 속도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진동이나 과도한 오버슈트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Damping Factor가 그 영향을 조절합니다.

주요 역할:

  • 안정성 확보: 적절한 감쇠가 없으면 서보 시스템은 목표 위치에 도달할 때 진동하거나 오버슈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쇠 계수가 적절하면 이런 불필요한 진동을 줄여 시스템이 빠르게 안정 상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속도: 감쇠 계수는 시스템의 응답 속도에 영향을 미침니다다. 너무 낮으면 시스템이 진동하고, 너무 높으면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 오버슈트 최소화: 서보 시스템이 과도한 오버슈트를 보이지 않고 부드럽게 목표 지점에 도달하게 돕습니다. 적절한 감쇠는 오버슈트를 최소화하고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작동하게 합니다.
  •  

3. 감쇠 계수 조정

서보 시스템의 감쇠 계수는 일반적으로 PID 제어기의 D(미분 제어) 부분에서 조정됩니다. 미분 제어는 시스템의 속도 변화를 감지하여 진동을 억제하고 감쇠 효과를 제공합니다. 감쇠 계수를 잘못 설정하면:

  • 너무 낮은 감쇠 계수는 서보 모터가 진동하거나 불안정해질 수 있음.
  • 너무 높은 감쇠 계수는 시스템의 반응이 느려지고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속도가 감소.
  •  

4. 감쇠 계수와 주파수 응답

서보 시스템의 감쇠 계수는 시스템의 고유 진동수와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시스템이 특정 주파수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나타내는 주파수 응답에서, 감쇠 계수가 낮으면 공진 주파수에서 진폭이 커질 수 있고, 감쇠 계수가 높으면 시스템이 안정적이지만 반응성이 떨어집니다.


결론

서보의 Damping Factor 는 시스템의 진동과 안정성을 조절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적절한 감쇠는 진동을 억제하고 안정적으로 목표 위치에 도달하도록 하여 서보의 움직임을 빠르고 정확하게 목표 위치에 도달할 수 있게 하는 설정값.
 
 

반응형
반응형


컨제입니다.
 
드리프트 RC는 2륜, 즉 후륜 RWD (모터의 동력을 뒤쪽 바퀴 2개만 구동시켜 주행하는 방식) 으로 주행하는 방식이 현재 추세입니다.
 
예전에는 4륜(AWD)으로 카운터를 쳐서 주행을 하는 방식이었는데 이는 상당히 높은 컨트롤을 요구하는 주행기법이라 숙련된 드라이버만이 제대로 된 주행할 수 있는 난이도 높은 주행방식 이었습니다. 그로인해 진입장벽도 높아 쉽사리 입문하지 못하는 어려운 장르가 되어버린 것이기도 한 이유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후륜에 '자이로(Gryo)' 라는 기기가 나오면서 큰 기술 없이도 누구든 쉽고 편하게 RC 드리프트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자이로 (Gryo)란?
자이로스코프, 그리스어 'γῦρος'에서 나온 말로, '둥근 것' 또는 '회전하는 것'이라는 뜻.
항공기에 장착되는 '자이로' 라는 기기는 비행 과정에서 기체가 안정하게 날 수 있도록 평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센서나 장치를 뜻합니다. 
이와같이 차량에도 코너링시 언더스티어 또는 오버스티어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주행이 가능하도록 차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해주는 기기입니다.
즉  '자이로 = 평형유지장치' 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일반 RC라면 모터 + 변속기 / 서보 / 수신기 이정도가 기자재가 될테지만
드리프트 RC장르의 경우 위 4개의 기자재에 '자이로' 라는 기기가 하나더 추가되어 들어가게 됩니다.
위에서 설명한것 처럼 차가 미끄러질시 안정적으로 주행을 잡아주기 위해서 입니다.
 
많은 RC 브랜드에서 자이로 제품을 출시해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국민 자이로 라고 불리우는 Yokomo V4 자이로 라는 제품에 대해 듣고 배우고 익힌 내용을 기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V4 자이로의 스펙부터 보시죠.

- 제조사 : Yokomo (요코모)
- 모델명 : V4 Drift Gyro (DP-302)
-  크기 : 21.5mm x 21.5mm x 11mm
-  무게 : 약 8.8g
-  사용 전압 : 4.0V ~ 8.4V
-  기능 : 듀얼 게인 모드(ASSIST와 NOR) 및 듀얼 게인 제어(SOFT와 HARD) 4가지 선택모드
 
 
우선 연결방법은 이렇습니다.

출처 : 요코모 V4 자이로 메뉴얼 페이지
https://teamyokomo.com/downloadfiles/!02!MANUAL/!02!ELECTRONICS/DP-302V4_User_manual.pdf
 
 
자이로를 설치했다면 우선적으로 엔드포인트 를 잡아주는것이 좋습니다.
쉽게 말해 조종기(송신기)에서 보낸 신호로 서보가 가지는 최대 타각이 얼마만큼인지 자이로에게 인지시켜주는 과정으로 보시면 됩니다.
 

 - V4 자이로 엔드포인트 잡는방법

모든 연결이 다 되어있는 상태에서
 
1. v4 자이로 전면에 있는 END POINT 버튼을 꾸욱 누르고 있습니다. (보통 끝이 반듯한 육각 드라이버 사용) 

그리고 변속기의 전원을 켭니다. 
    빨간색과 초록색 LED가 모두 천천히 깜빡일 때까지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습니다.

2. 그러면 LED 불빛이 깜빡거리면서 누르고 있던 손을 뗍니다.
설정 대기모드 진입 성공.
 
3. 그상태에서 조종기(송신기)의 스티어링을 오른쪽으로 최대한 꺽습니다.
 
4. 그리고 최대각에서 미세하게 풀어가며 서보가 반응하지 않는 구간을 지나 서보가 반응하기 시작하는 구간에 진입하면 그때 END POINT 버튼을 한번 눌러줍니다.
(스티어링을 돌려도 서보가 반응하지 않는 구간을 제외시키기 위함)
 
5. 오른쪽이 됐으면 이번엔 왼쪽 차례, 방법은 3,4번과 같습니다.
 
6. 두 LED가 모두 깜박이고 약 2초 후에 초기화가 완료되면 엔드포인트 셋팅이 끝납니다.
 
완료되면 좌우 스티어링을 움직여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
 
 
※ 만일 엔드포인트 설정을 잡아주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서보에 무리가 가서 내부 기어가 마모되거나 파손될 위험이 있을 수 있으니 V4 사용시 엔드포인트를 잡아주는것이 좋습니다.
 
 

- V4 자이로 어시스트 모드와 노말 모드

 V4 자이로 전면에 있는 ASSIST / NOR 스위치를 통해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ASSIST 모드 : 자이로 보정이 사용자의 조작과 조향 입력에 강력하게 작용.
                      초보자에게 유리한 모드 (자이로의 강한 개입)
NOR 모드 : 스티어링 조향 조작이 우선시되어 차체를 카운터 조향하여 조향 범위의 더 큰 움직임을 더 잘 제어하는 모드
                   (자이로의 적은 개입)

입문자가 아닌이상 어느정도 카운터 조향으로 드리프트를 할 줄 아는 사용자라면 ASSIST 모드 보단 NOR 모드를 사용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이유는 어시스트 모드 사용시 너무 강한 자이로의 개입으로 주행중 순간적으로 드라이버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향을 틀어도 자이로의 강한 개입으로 무마시되어 섬세한 컨트롤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즉 어시스트 모드일경우 자이로에 기대어 주행하게 되므로, 주행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NOR(노말)모드로 두고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 V4 자이로 불빛이 초록색이 아니고 빨간색이에요

V4 자이로는 듀얼 게인 컨트롤에서 게인을 각각 SOFT와 HARD 범위에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송신기 3채널에 연결한 수치 조절을 통해 -100%(하드 모드)에서 +100%(소프트 모드)까지 게인을 조정하여 사용자 요구에 맞게 자이로의 개입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수치가 0이면 자이로의 개입이 0이고 100이면 100%인 것인데, 이때 +구간(소프트모드) 이면 초록색 LED 불빛이 들어오고
- 구간(하드모드)일 경우 빨간색 LED 불빛이 들어오게 됩니다.
 
Gain 이란?
사전적 "얻다, 획득하다"라는 뜻이지만,
전자기기에서는 입력에 대한 출력의 비율, 즉 "입력대비 몇으로 출력을 얻을 수 있는가" 를 뜻하는 용어
 
 

차체 색깔에 맞출 수 있게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V4 자이로

 

- 서보 와 자이로 궁합 썰

자이로는 서보와의 궁합이 굉장히 중요한 기자재 입니다. 만일 서보와 궁합이 안맞는, 즉 상성이 좋지 않은 조합으로 연결했을 경우 주행이 안될 정도로 헌팅현상(서보가 좌우로 심하게 터는 현상)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가급적 검증된 서보+자이로 조합을 사용하는게 정신건강에 매우 좋다고 할 수가 있는데,
보통 같은 제조사 제품끼리는 궁합이 잘 맞지만 타사의 제품끼리 연결시 헌팅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많이 올라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무조건 발생하지는 않지만, 그럴 확률이 높다는 의미)
 
그런면에서 봤을때 요코모에서 출시한 제품임에도 타사 서보와 은근 궁합이 잘 맞는 편인 V4자이로.
 
이 V4 자이로가 국민 자이로라고 불리우는 이유일것 같기도 합니다.
적당한 가격대에 준수한 성능, 그리고 폭넓은 타 서보와의 궁합등
 
중고로 올라오는 V4자이로는 매번 순식간에 판매되는 모습을 보면, 꽤 가성비 좋은 유저들이 많이 찾는 자이로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상 국민자이로 V4 (DP-302) 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자이로를 달자마자 원하는 성능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여러 셋팅과 주행테스트를 통해 원하는 셋팅값을 찾아가는 재미, 그게 드리프트 RC의 매력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끗 - 
 

반응형
반응형

컨제입니다.

인천 드리프트하이 서킷에서 시원하게 더운 여름을 보냅니다.

지난번 주행시 센터드라이브샤프트 마모와 서보 불안정에 대해 진단을 받았는데, 그 두가지를 해소시킬 겸 방문했습니다.

센터샤프트를 통으로 교체 해야하나 고민했지만 다행히 내부 핀만 교체해주면 되는 상태였고, 동행한 지인이 마침 비슷한 핀을 가지고 있었기에 무비용에 어렵지 않게 바로 교체할 수 있었습니다.

주행 시작전 하이브리드에 들어가는 내부 베벨기어 재고여부를 물어보니 다행히 재고가 있다고 합니다.

일단은 서킷에 왔으니 주행먼저 하기로 하고 마모된 기어는 집에 복귀해서 교체해주기로 합니다.

우선 주행부터

아직 서보를 교체하지 않고 일단 좀더 테스트해보기로 합니다.

현재 브론즈 하이브리드 차량에 사용하고 있는 서보+자이로는 두가지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일체형 서보를 사용중입니다.
서보에 자이로 기능이 탑재된 제품인데,
그동안 이 제품을 문제 없이 계속 사용해 왔는데 최근 주행중 한번씩 이상증상을 보일때가 있었습니다.

그 증상은
마치 과한 스로틀 입력시 높은 전류를 당겨와 그로인해 서보가 순간적으로 조향능력을 놔버리는 현상이었습니다.
어떤 조건에 발생하는 현상인지 찾으려 수없이 반복 주행 테스트를 했지만 그 발생빈도는 규칙적이지 않았고 말그대로 간헐적으로만 발생하는 증상이었습니다.

아마도 일체형 서보의 오랜 사용으로 노후화 또는 강한 충격이 가해졌을것 같다는 주위의 의견에 서보의 작동이 온전한 상태는 아니라고 판단, 교체를 감행하기로 합니다.

기존 일체형 서보를 떼어내고 하이브리드 제로에 당착했던 AFRC서보 + 요코모 V4 자이로를 떼어 브론즈 하이브리드에 장착해줍니다.

교체 전과 교체 후 모습

 


그렇게 서보자이로를 교체하고 정비하는 과정에서
차체의 중간부분에 회전동력을 90도로 변경시켜주는 베벨기어의 톱니 모습이 매우 날카로이 느껴집니다.

마모로 인해 기어가 갈려서 주위 쇳가루도 과할정도로 많이 보이기도 하구요
그만큼 많이 갈려나갔다는 반증이겠지요

우선은 서킷을 방문했으니 주행부터 합니다.

한 두어바퀴 돌았을까? 그동안 들리지 않던 달그락(?)소리를 동반한 이상한 소리를 내며 달리는 브론즈 머신

뭐지하는 불길함에 바로 주행을 멈추고 차체를 살펴보니
스퍼기어를 지지하고 있는 연결부위가 통채로 심하게 움직이면서 발생하는 소리였습니다.

이대로는 주행 안되겠다 정비할겸 뜯어보자 해서
분해모드로 들어갑니다.

우선 베벨기어부터..


서킷장님께 베벨기어 새제품 2개를 전달받습니다.

품번 DL218-Z (20T 베벨기어)


왼쪽 기어가 날이 날카로워진 기존 베벨기어
오른쪽이 새로 구매한 새 베벨기어


기존 기어와 교체할 기어를 비교해보니
색깔부터 다릅니다.


교체할 자리가 비어있는 자리


교체를 진행하다보니

헛!!! 이런...

연결 부위의 베어링이 아작이 나 있습니다.

이 파손된 베어링으로 인해 유격이 생기면서 주위 파츠에 무리를 주었던것 같습니다.

그로인해 유격이 크게 발생해 스퍼연결부위도 문제였던것이구요


베어링의 내부 쇠구슬은 어디가고 없고, 내외부 연결링만 덩그러니 남아서 파츠에 붙어있었습니다.


베어링없이 주행이 불가능하니
다시 서킷장님께 베어링을 요청합니다.

다행히 베어링도 재고가 있네요
DL274와
DL271 를 구입합니다.

각각 2개씩 동봉되어 있습니다.


새 베벨기어로 교체해주고

연결되는 베어링도 교체해줍니다.

파손된 베어링은 큰 크기 하나지만, 작은 연결 베어링도 유격이 심해 같이 교체합니다.


역시 센터샤프트 반대쪽도 베어링 교체 완료!

소음을 발생시키던 스퍼기어 연결부위도 모두 잡혔습니다.

마무리로 차체에 연결해서 최종 마무리 짓습니다.


테스트 주행해봅니다.

그동안 고속 주행시 들리던 카랑카랑한 쇳소리(?)가 안들리면서 좀더 정숙하고 부드러운 소리를 바로 느낄수 있습니다.


주행감도 더 좋아진 느낌이고
 
새 기어 및 베어링 교체로 기분도 산뜻해졌으니
 
신나게 달려보겠습니다.

 

유후~


 
 
- 끗 -

 

반응형
반응형

컨제입니다.

차량 바디의 디테일감을 올려주는 아이템중 하나인 머플러 (일명 마후라)를 구매했습니다.

https://a.aliexpress.com/_opYg5IT

US $2.30 | 1:10 RC 자동차 배기 파이프 금속 테일 스로트, 1/10 드리프트 자동차 모델 액세서리, 인기 1

US $2.30 | 1:10 RC 자동차 배기 파이프 금속 테일 스로트, 1/10 드리프트 자동차 모델 액세서리, 인기 1 개

star.aliexpress.com



배기파이프로 검색하면 나오는데 1구와 2구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둘디 필요해서 각각 2개씩 구매해봤습니다.

배송되어 보니 머플러와 빨간색 LED, 장착시 사용할 볼트너트가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은색의 금속느낌에 뭔가 아쉽습니다.

그래서 좀더 디테일함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가스 토치를 준비했습니다.


before 작업전 사진입니다.


after 조치 후 사진입니다.


단지 가스 토치로 끝부분만 뻘겋게 달궈주면 실제 머플러처럼 그을린 흔적이 남아 디테일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이제 led를 달고 그 led를 깜빡거리게 해줄 모듈을 달아서 백파이어 배기 파이브를 완성시킵니다.

모듈제작은 여기로..

[RC 백파이어] 머플러 LED 깜빡이 모듈 제작 응용편 - https://kernzeroid.tistory.com/m/187

[RC 백파이어] 머플러 LED 깜빡이 모듈 제작 응용편

컨제입니다. IC칩을 이용해 백파이어에 사용할 번쩍거리는 led를 구현해보았습니다.  유튜브 영상도 찾아보고손으로 도면도 그려보고 우선 가장 중요한 NE555 IC칩에 대해 자료를 찾아봅니다. 

kernzeroid.tistory.com



마지막 바디에 슈구나 E6000으로 붙여주면 멋진 차량의 궁둥짝이 되겠습니다ㅋㅋ

이상입니다.

- 끗 -




반응형

+ Recent posts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