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제입니다.
알리 구경중 멋진 롤케이지를 발견했습니다.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6108670939.html
가격도 나쁘지않고, 무엇보다 제대로 된 제품이 올까? 만약 허접하거나, 문제가 있는 제품이 오면 컴플레인을 걸 생각으로 주문을 넣고 한동안 잊고있었는데
짠하고 배송이 되었습니다.
큼직한 박싱상태에 묵직한 중량감.
포장을 뜯어보니, 우왓 생각보다 높은 퀄리티의 롤케이지가 도착했습니다.
이번엔 락클 차량이 아닌, 전천후 마구 산을 휘젖고 다닐 수 있는 묵직하면서 단단한 차량을 컨셉으로 조립해보리라 생각합니다.
샷시와 바디는 이 롤케이지로 대체할 수 있고,
LCG 빌드를 위해 처음 구매했던 좌측에 쏠려있는 호박통이 달린 메탈 엑슬(카프라 호환용)이 있으니, 나머지 기어박스랑 플레이트만 있으면 뚝딱 차량이 한대 환성될것 같네요
또 틈틈히 스키드플레이트와 기어박스를 검색해봅니다.
스키트 플레이트가 들어갈 너비를 재보니 약 103mm 정도 됩니다.
상당히 넓은편인데, 찾다보니 딱 사이즈게 맞는 스키드를 찾았습니다.
https://ko.aliexpress.com/item/32723258867.html
로드도 함께 있으니, 적당할것 같아 주문!!
도착을 했습니다.
스키드 플레이트는 정확히 103mm
LCG에 들어간 플레이트가 87mm정도 된다고 봤을때 꽤나 넓은 플레이트를 사용합니다.
롤케이지와 액슬, 그리고 스키드 플레이트와 로드를 빌드하기 전 찍어주고
우선 플레이트에 로드를 미리 달아줍니다.
동봉되어있던 무두볼트로 연결해주고
바로 롤케이지에 달아줍니다. 같은 길이이므로 딱 들어맞는 쾌감!
3D프린터로 노랑색 랭글러를 제작할 때 미리 구입해두었던 88mm 쇽을 꺼내어 사용하기로 합니다.
↓ 이때 여유분으로 주문해두었던 쇽
https://kernzeroid.tistory.com/2
우선 가조립으로 연결을 해봤는데...
이런,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로드의 길이가 엑슬과 맞지 않아, 그대로 사용하기엔 어려울것 같다는 판단입니다.
엑슬에 로드가 연결되는 연결부위에 로드 길이가 길어 맞지 않는 상황 발생!
어쩔 수 없이 상단 로드는 구매한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전산볼트로 DIY해서 사용해야 할것 같네요
이어서
기어박스는 일반 메탈재질에 스키드 플레이트에 장착되는 위치가 일치하는 녀석으로 선택했습니다.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4924675221.html
기어박스가 잘 도착했습니다.
바로 플레이트에 장착해주고
역시 노랑랭글러때 여분으로 구입해두었던 드라이브샤프트를 꺼내봅니다.
주문한 링크로드는 아래 바깥쪽 로드로 쓰고, 위 안쪽로드는 전산볼트를 잘라서 볼엔드 달고 사용합니다.
자작한 로드를 연결하고 쇽도 달아주고 서보도 연결하고 모터(퓨전프로)도 기어박스에 연결해주었습니다.
수신기를 연결해서 중립잡아주고 럽처 2.2 휠+타이어도 장착한 다음 간단한 구동 테스트를 해봅니다.
이런.. 문제점 하나가 보입니다.
주행시 리어 쇽이 짧아 차체가 앞은 들리고 뒤는 눌러있는 상황.
장착한 쇽은 앞뒤 둘다 100mm인데 리어만 120mm로 갈까 했더니 kyx쇽은 120mm가 나오지 않네요;
타 브랜드 120mm쇽으로 갈까 하다가 쇽의 모양새는 동일하게 맞춰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다른 방법으로 열쇠를 사용하기로 합니다.
열쇠, 즉 쇽 마운트 높이 조절 각도 스탠드입니다.
https://a.aliexpress.com/_oE8CVNi
주문 하고 몇일 후 잘 도착해서 바로 장착.
짧았던 리어쇽이 이렇게 연결되었습니다.
LCG차량과 비교해보니 락버기가 훨씬 더 크고 힘쎄보입니다.
차체무게를 재어보니 3.37kg이 나가네요.(배터리 장착x)
긴 러닝타임을 위해 7000mAh 배터리를 끼우고 다시 무게를 재보았습니다.
배터리까지 총 3.68kg
지저분한 선정리를 깜끔히 정리한 후 산행을 해보기로 합니다.
우선 롤케이지 그대로 가긴하되 천장은 뭔가 막을게 필요해보여 패브릭테잎으로 임시로 막고 뒤에 스페어 타이어도 하나 얹혀주고 안양사로 테스트 주행을 가보았습니다.
주행전 처음 땅을 밟은 락버기
함께 동행했던 뱅퀴시 피닉스와 같이 한컷
주행소감.
오호 이거 일단 너무 재밌습니다.
2.2 타이어의 크기로 인해 험로가 거침없이 주파되는 모습에 뭔가 시원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 이래서 빠르고 큰 차들을 운용하는거 싶기도 한 생각이 듭니다.
차체 크기도 1:10보다 큰 1:9스케일급이고 퓨전프로 2300kv에서 나오는 속도감도 상당합니다.
산행시 긴 런타임을 위해 2셀로 연결해서 주행해보았는데 주문한 3셀이 오고 있으니 그 또한 기대됩니다.
LCG차량처럼 무게밸런스에 신경을 크게 쓰지 않아서 아무래도 고각은 무리가 좀 있었지만 애초에 그 목적으로 빌드한 차량은 아니기에 험로 주행은 꽤나 만족스럽네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이라면 차량 무게때문인지 풀스로틀을 당김에도 엄청나게 쭈욱 치고 나간다 라는 느낌은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연결한 배터리가 2셀이기도 하고 무게도 나가니 그럴법 한데, 풀로 스로틀을 당기면 이거 너무 빨라 조심해야겠구나 이게 아니고 아 왜 좀더 치고나가지 못하는거야 조금 부족해 라는 느낌이 듭니다.
어쨋든 초고속에서의 부족함은 있지만 초저속이나 일반적인 속도의 주행은 거침없이 힘있게 주행하는 모습은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락버기 장르의 매력을 맛보았습니다.
만일 펀치력을 올리려면 모터+변속기 구성을 업그레이드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ㅎ
그 보다 우선 바디를 어떻게 할지 고민좀 해봐야겠습니다.
이것으로 락버기 빌드 및 주행기를 마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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