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제입니다.
디라이크 RE-R 하이브리드 (줄여서 하브) 제로를 273으로 휠베이스 컨버젼 후 무게추 증량까지 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뭔가 아쉽게 느껴지는 점중 하나가 바로 타각입니다.
순정 파츠를 이용해 최대한 타각을 잡아놓긴 했지만, 아쉬운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옵션을 선택해 달기엔 너무나 살벌한 옵션 금액 ㅎㄷㄷㄷ (파츠 하나만 사면 되는게 아니라 연결되는 주위 파츠까지 같이 구매해야하므로)
주워들은 정보에 의하면 순정 파츠로 장착된 누어있는 서보의 서보혼을 좀더 긴걸 사용해서 회전력을 약간이라도 증가시켜 타각을 좀더 줄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이는 썩 내키지 않는 방법같다 느껴집니다.
또 다른 방법은 서보 포스트 옵션을 선택하여 서보를 눞히지 않고 세워서 서보의 측면 회전력을 스티어링 동력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우선 현재 하브제로에 서보가 마운트된 상태인데
순정 포스트는 서보를 눞혀 달도록 되어 있어서 조향시 사보에서 발생하는 토크가 스티어링 바를 거치면서 90도로 토크의 방향이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브론즈하브의 똑바로 서있는 서보의 상태(옵션 적용)
바로 파츠명 DL361 인 요제품입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drifthigh/products/5239698590
토크를 변형시키지 않고 수직(Vertical)으로 서보를 마운트시키기 때문에 스티어링 슬라이드까지 평행한 움직임으로 바뀌게 되어 좀더 부드러운 스티어링을 해줌과 동시에
L형 서보포스트이면서 LP(로우 프로파일) 서보를 섀시에 딱 붙이지 않고 일정간격을 공중부양시켜 서보에서 발생하는 열이 띄워진 공간에 의해 식혀지도록 설계된 파츠입니다.
이미 위 URL의 판매처는 품절상태이고,
열심히 뒤져 다른 국내 판매처에서 재고를 딱 하나 찾았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바로 주문을 넣어보았지만...
역시나 얼마후 품절이라고 돌아오는 답변.. 그리소 주문취소ㅜ
잠시 고민에 잠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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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저 파츠가 아니라도 서보를 세워 장착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스페이서를 연결해서 서보를 마운트 시킬수도 있습니다.
스탠드오프 나사를 이용하는기 가장 편함 방법이지요
하지만 구멍이 위아래 하나이기에 섀시에 장착하고 서보 날개에 달려있는 2개의 구멍중 하나만 볼트로 체결되어야 하는 그림이 그려집니다.
서보가 받을 힘을 온전히 저 양쪽 포스트 하나로만 지지를 해야된다는 이야기인데...
전체적인 모양새도 그렇고 이건 좀 아니다 싶어 다른 방법을 찾아봅니다.
여기저기 서보마운트 제품을 검색해서 찾아보았지만 대부분 순정파츠 처럼 옆으로 누이는 방식의 포스트만 나올뿐입니다.
그러다 알리에서 발견한 서보마운트 파츠!
https://ko.aliexpress.com/item/1005006116979706.html
오 이거다!
가격은 살짝 비싼감이 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어 주문해봅니다.
쿠폰적용으로 약 9,200원대 결재 완료!
그리고 높이는 살짝 짧은듯 하지만, 중간 스페이서 등으로 보완하면 되니 크게 문제될건 없어 보입니다.
몇일 후 잘 도착해주었습니다.
포스트와 플레이트 그리고 동봉되어 있는 각종 나사들
정작 필요한건 요 두개의 서보 포스트입니다.
길이 확인을 위해 구매한 서보포스트를 브론즈하브에 사용중인 DL361 파츠에 가져가 대봅니다.
섀시와 약 8mm 정도 간격을 띄워주 장착하면 비슷한 높이가 될것같습니다.
나사통을 뒤져 알맞는 크기의 스탠드오프 나사를 찾았습니다.
길이는 딱 8mm
(이게 만약 없었다면 주문하고 또 2주는 기다려야;;ㅎㅎ)
마침 2개가 딱 있어줘서 다행입니다.
자 이제 수술을 시작해야죠.
기존 서보 포스트를 제거합니다.
섓시의 서보포스트 위치에 잘 배치하고 M3 접시볼트로 고정시켜줍니다. (순정 접시볼트는 6mm였지만 너무 짧은것 같아 8mm로 바꿔서 장착)
그리고 서보를 달아줄 M3 둥근머리 8mm 볼트를 와셔와 같이 준비해줍니다.
살포시 장착해주고 서보혼과 서보 스티어링 바(bar)를 연결해줍니다.
깔끔히 장착되었네요.
스티어링 링크 에이지(Steering Linkage),
쉽게 서보 스티어링 바는 서버혼의 아랫부분에 달려야하므로 위치를 아래로 변경 해줬습니다.
그리고 서보혼의 위치가 중립으로 딱 들어맞지는 않아서 턴버클렌치로 스티어링 서보 바 턴버클을 돌려 중립을 잡아줬습니다.
잘 장착되어진것 같습니다.
아래서 자세히 봐야 보이는 은색 스탠드오프 나사ㅎ
순정 DL361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타각은 미약하지만 좀더 확보된 느낌이고 서보혼은 긴걸로 교체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섀시와 딱 붙어있던 서보가 위쪽으로 공중부양 되었으니 통풍이 좀더 잘 되어 발열시 조금이나마 온도상승을 억제시키지 않을까 합니다.
(실제 DL361 판매 사이트에서 소개하는 설명문)
서보와 섀시 사이, 서보측면에 생기는 공간으로 쿨링 성능 UP!
이정도면 가격대비 성능비 만족합니다!
이로써 하브제로 섀시에 옵션아닌 옵션 추가가 하나 늘었네요ㅎㅎ
빨리 또 서킷에서 테스트 주행을 해보고싶습니다.
이상 서보포스트 장착기를 마칩니다.
- 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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